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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30주년: 동북아의 지정학과 강대국 관계 국제학술포럼 개최

 

 

  중국연구원(원장 김현철)은 11월 12일 대련외국어대학교 국제관계대학과 <한·중 수교 30주년: 동북아의 지정학과 강대국 관계> 국제학술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중 양국 전문가와 학자 15명 및 대련외국어대학교 국제관계대학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줌(Zoom) 화상회의와 대련외국어대학교 현장회의 혼합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막식은 중국연구원 김현철 원장의 축사와 대련외국어대학교 국제관계대학 쉐 샤오펑 학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미·중 전략적 경쟁 심화와 한반도 정세 긴장으로 인해 양국 관계에도 해결이 필요한 문제들이 많이 제기되고 있지만,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양교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포럼이 양국 학자들이 한·중 관계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 논의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오전 세션에서는 중국 국방대학교 탕 용성 교수, 중국연구원 김현철 원장, 중국 사회과학원 런 징징 연구원, 한국외국어대학교 강준영 교수, 중국연구원 김동찬 전문연구원, 대련외국어대학교 왕 자시 조교수 등이 한·중 관계의 현황과 문제점 및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발제와 토론을 진행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대련외국어대학교 천 보천 조교수, 부경대학교 서창배 교수, 대련외국어대학교 뤼 핑 부교수, 중국연구원 소영화 전문연구원이 미·중 전략적 경쟁 하에서 한·중 간 경제 협력 방향과 일본의 정책적 선택 등에 대한 발제와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학술대회는 중국연구원이 작년 11월 13일 대련외국어대학교 국제관계대학과 공동으로 개최했던 ‘한중관계와 동북아 지정학’ 국제학술포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국제 전문 학술대회로 향후 매년 화상회의 혹은 대면회의 방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중국연구원은 이번 포럼 외에도 소수 정예의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북경포럼, 상해포럼, 산동포럼, 동북포럼 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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