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연구원 공자아카데미, ‘파촉 문화여행 국제 대강연 여섯 번째 이야기’ 개최
― ‘사천(四川)요리 박물관으로’를 주제로
중국연구원 공자아카데미(원장 김현철)는 사천성 문화 및 여행청, 사천사범대학교와 공동으로 ‘파촉 문화여행 국제 대강연’의 여섯 번째 마당을 9월 17일 줌(Zoom) 플랫폼에서 동시통역으로 개최했다.
한·중 양국 학술문화교류의 종합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국연구원 공자아카데미는 2022년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올해를 ‘한·중 문화교류’의 해로 삼고, 파촉 문화의 국제적 영향력과 대중적 관심도가 높은 문화여행의 매력을 바탕으로 올해 파촉 문화여행 시리즈 테마 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한·중 양국의 중국 문화 애호가뿐만 아니라 영국,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의 청중들이 함께 참가했으며, 줌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된 중국어 강연 내용은 한국어, 영어, 인도네시아어 등 3개 언어 동시통역을 제공했다.
여섯 번째 강좌인 ‘사천요리 박물관으로’에는 4개국에서 6백여 명의 청중들이 참여했다. 이번 강연은 사천요리박물관 장 훼이치앙(張輝强) 부관장이 직접 사천요리박물관을 소개하고, 사천요리 역사, 사천요리의 맛 유형, 사천요리에 얽힌 이야기, 사천요리 명인 등 다양한 내용으로 나눠 사천요리에 대해 깊이 있게 설명했다. 사천요리는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이며, 일반적으로 향이 강한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의 향신료를 많이 넣어, 향이 강하고, 매운 중국요리로 알려져 있다. 근래 사천요리들은 이런 독특한 매운맛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마파두부, 마라탕, 훠궈 등 사천요리 식당이 곳곳에 적지 않게 보인다. 강연에서는 요리에 사용하는 재료와 요리 만드는 법에 대한 소개 및 각종 사천요리의 생생한 사진과 영상을 매우 입체감 있게 전달해 줌으로써 온라인을 통해서도 사천요리의 매력을 깊이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제7회 강연은 10월 8일에 진행되며 중국 사천성 검문촉도(劍門蜀道)의 핵심 요새인 검문관(劍門關)을 소개할 예정이다. 다시 한번 중국 사천성 문화를 다양한 측면에서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인문 교류와 인적 교류에도 큰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