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연구원·공자아카데미(원장 김현철)는 중국 사천사범대 등과 공동으로 제1회 한중학술연구심포지엄 ‘정치와 정책 대강연’을 5월 28일(토) 오후 3시에 개최했다.
이 심포지엄은 ‘동북아 전후 체제 구축과 미래’라는 큰 주제 하에 중국 양시위 교수(중국국제문제연구소)와 한국 윤대엽 교수(대전대 군사학과)의 강연을 중심으로 줌(Zoom)에서 진행됐으며, 실시간 동시통역이 제공됐다.
중국연구원 김현철 원장의 인사말과 사천사범대 정홍잉 국제처장, 진츠 학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번 심포지엄은 한·중 양국이 많은 관심을 갖는 주제인 만큼 양국 대학생, 교사, 학자 등 많은 청중이 참가했으며, 강연 후에는 강연자가 참석자들의 질문에 대해 열띤 라이브 토론을 진행함으로써 한·중 양국 청중들과 깊이 있게 소통했다,
이번 제1회 한중학술연구심포지엄 ‘정치와 정책 대강연’의 첫 번째 강연은 중국의 양시위 교수가 ‘기로에 선 동북아의 안보체제’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양시위 교수는 중국 학자의 시각에서 바라본 현재 동북아의 안보 딜레마에 대해 분석하고, 향후 대화를 통한 협상과 협력으로 동북아의 평화 안보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연은 한국의 윤대엽 교수가 ‘동북아 전후 체제의 구조 변동과 한중 관계’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한국 학자의 시각에서 한중 양국이 겪고 있는 경제, 정치, 사회, 문화 등 다방면의 변화 및 동북아의 구조 변동, 동북아의 전후 미해결된 문제, 미중 경쟁과 동북아 질서, 한중 관계와 동북아의 미래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미래 세대의 협력과 번영을 위한 현명한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247명의 청중이 참가할 정도로 한·중 양국 청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음 제2회 한중학술연구심포지엄은 동양철학을 주제로 9월에 다시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연구원과 공자아카데미는 한·중 양국 국민의 상호 이해를 증진할 수 있는 문화 학술 교류 플랫폼으로서, 그 역할에 보다 충실히 임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더욱 다양한 주제와 형식의 교류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