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어중문학과‧중국연구원, 북경사범대 문과대학과 학술 교류 주간 심포지엄 개최
‘중국 문화의 교류와 창신’
중어중문학과(학과장 홍윤희)와 중국연구원(원장 김현철)은 11월 11일(토) 오전 8시 30분, <제6회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북경사범대학교 문과대학 학술교류주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중국 문화의 교류와 창신’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중어중문학의 전통적 연구와 이를 이은 새로운 연구 분야와 방법론을 다양하게 제시하며 열띤 토론의 장을 열었다. 대회 전날에는 중국연구원을 방문해 향후 양교 간의 연구 학술 교류에 대한 진지한 대화도 나눴다.
본 행사는 우리 대학교 중어중문학과와 북경사범대학교 문과대학이 매년 중국 문학, 언어, 문화 연구 등을 주제로 개최하는 학술 교류 행사로서 올해로 제6회를 맞이했다. 작년에 북경사범대가 주관했던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국제판 부브(Voov) 회의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고, 올해는 우리 대학교 중어중문학과가 주관하고, 중국연구원과 북경사범대 문과대학의 공동 주최로 우리 대학교 캠퍼스에서 열렸다. 오랜만의 대면 회의였음에도 불구하고 양교의 학자와 연구자 32명이 발표했고, 100여 명의 청중이 참석해 갑작스레 다가온 추위를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을 만한 열띤 학문적 토론의 장을 벌였다.
중어중문학과 홍윤희 학과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중국연구원 김현철 원장의 환영사와 북경사범대학교 문과대학 양리후이(楊利慧) 부학장의 인사말로 본격적인 ‘학술 교류 주간’의 막을 열었다. 이 밖에도 북경사범대 치위안타오(齊元濤), 저우젠즈(周劍之), 녜다신(聶大昕), 션칭리(沈慶利). 야오젠빈(姚建彬) 교수와 다수의 대학원생들, 우리 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김춘희, 김태은, 김장환, 서유진, 하경심 교수, 중국연구원 이석구 전문연구원, 동의대 조민우 교수 및 다수의 대학원생이 참가해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특히 우리 대학교가 THE와 QS 평가 등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한 것과 더불어, 북경사범대학교 문과대학 중문학과 역시 중국 내 평가에서 1등을 차지하는 등 학문적 동반자로서의 기쁨도 함께 나눌 수 있었다.
이날 회의는 ‘중국문학과 문화의 교류와 창신’, ‘중국언어문자의 교류와 창신’이라는 주제로 나눠 진행됐으며, 주제에 따라 창의적이고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올해 역시 다양하고 창의적인 주제로 발표 영역과 교류의 외연을 넓혔으며, 연구 발표와 토론을 통해 중어중문학의 새로운 동향과 연구 방법론 및 다원적 접근법 등을 나누며 연구의 지평을 확장하고 깊이를 더하는 장이 됐다. 우리 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서유진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폐회식은 북경사범대학교 문과대학 고한어연구소 치 위안타오(齊元濤) 교수와 우리 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김춘희 교수가 연구 발표를 총평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내년 제7회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더욱 참신하고 융합적 연구 주제로 더 많은 연구자가 북경사범대학교에서 대면으로 교류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