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연구원, 국립대만사범대 송요정 부총장단 방문 및 강연 개최
디지털 중국어 학습 시스템 : COOL Chinese
중국연구원(원장 김현철)은 10월 9일(월) 15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백양누리 라제건홀에서 국립대만사범대학교 송요정 부총장과 화어문교학과 홍가비 학과장, 그리고 화어중심 두소매 원장, 화어문교학과 진려우 교수, 맹주억 객원교수 등과 함께 ‘디지털 중국어 학습 시스템 : COOL Chinese’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중고등학교와 대학의 중국어 교사 1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중국어 교육 특강을 성대하게 개최한 자리였다.
중국연구원 김현철 원장의 사회로 이 특강이 코로나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중국어 시장을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장 우수한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개최되게 된 배경과 의의에 관해 설명을 듣고, 이어서 국립대만사범대 송요정 부총장의 인사말과 새롭게 개발된 플랫폼에 대한 진지한 소개가 이어졌다. 특히 국립대만사범대의 Chinese Language and Technology Center(CLTC)를 소개하면서 COOL Chinese(Competence-Oriented Omniform Learning for Chinese as a Foreign Language) 플랫폼의 설립 배경도 상세하게 설명했다.
이후 진행된 강연에서는 국립대만사범대 화어문교학과 홍가비 학과장이 이 플랫폼을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인공지능 시대에 어떻게 하면 중국어를 학습자의 눈높이에 맞게 가르칠 수 있는지 그리고 학습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참신하고 창의적인 툴을 이용한 새로운 방식을 소개했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의 중국어 시장에 종사하고 있는 국내 중국어 교수자들답게 진지하고 열띤 토론도 이어갔다.
이번 강연은 코로나 종식 후 해외에서 개최한 첫 번째 대규모 강연으로 대만으로서는 그 첫 번째 국가로 한국과 협력해 내실 있고 유의미한 성과를 이뤘다.
단순한 강연을 넘어 10월 10일(화) 10시 10분에는 우리 대학교 김동훈 행정대외부총장, 김동훈 국제처장, 육동원 교육과학대학장과의 간담회도 진행됐다. 여기에서는 기존에 양교 간에 체결된 협약서를 확인하고, 지속적인 학생, 교수, 학술 교류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를 진행했다. 더욱이 국립대만사범대학교에서는 향후 양국을 대표해서 우리 대학교와 국립대만사범대학교가 주축이 돼 ‘한국-대만 문화언어교류 컨소시엄(Korea-Taiwan Culture and Language Engagement Consortium)’ 설립을 제안했고, 이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