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교 중국연구원(원장: 김현철) 산하 신화연구소(소장: 김선자)는 2017년부터 중국 운남대학교 문과대학 및 신화연구소와 공동으로 격년으로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를 본교 백양누리 IBK 홀에서 8월 22일부터 23일 양일간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등 4개국 28명의 학자와 함께 ‘동아시아 민간문화 공동체의 재지역화와 미래 전망’이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개최하였다.
김선자 소장의 사회로 시작된 개막식에서는 본교 중국연구원 김현철 원장의 환영사와 중국 운남대학교 문과대학 왕위동(王衛東) 학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일본 가나가와(神奈川)대학의 사노 켄지(佐野賢治) 교수가 <“福田”思想과 世界平和>라는 제목으로 기조 강연을 했다.
이어서 진행된 분과 발표에서는 동아시아 민간문화공동체의 재지역화(Relocalization)에 관련된 논문들이 발표되었다. 특히 국내 신화학자와 대만과 중국의 신화학자들이 모여서 ‘지역재생’과 ‘재지역화’의 관점에서 전통 신화와 민간 고사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재조명하고 향후 지향해야 할 시사점을 던져 주는 등 활발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다음 대회는 2년 뒤, 2025년 중국 운남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중국 신화 관련 연구소는 4개밖에 없으며, 본교 중국연구원의 신화연구소가 그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