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연구원, 제1회 한국 중국어교육 국제학술대회 개최
국내외 학자 200여 명 참석 … 코로나 이후 첫 대규모 중국어교육 국제학술대회
중국연구원(원장 김현철)은 9월 23일 외솔관에서 세계중국어교육학회와 산동대학교 및 한국어외국어교육학회(회장 김현철), 한국중국어교육학회(회장 김석영), 중국어문학연구회(회장 김장환), 우리 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등과 함께 200여 명의 국내외 학자들이 모인 가운데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중국어교육 국제학술대회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김현철 원장의 사회로 이 학술대회가 코로나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중국어 시장을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가장 우수한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개최되게 된 배경과 의의에 관해 설명을 듣고, 이어서 중국 대사관 애굉가 교육공사와 중국 교육부 해외언어교류센터 송영파 부서기 및 세계중국어교육학회 회장 겸 중국 천진사범대학 종영화 총장의 인사말과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산동대학교 국제교육대학 마소락 학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조 강연에서는 중국 인민대학 이천 교수, 우리 대학교 중국연구원 김현철 원장, 순천향대학교 박형춘 교수, 천진사범대학 종영화 총장의 심도 있고 유익한 기조 발표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세 개의 분과로 나눠 총 33명의 국내외 학자들의 열정적인 발표와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고, 다시 안양대학교 송지현 교수와 중국 화동사범대학 정안기 교수의 기조 강연이 이어졌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 종식 후 해외에서 개최한 첫 번째 대규모 국제학술대회로 세계중국어교육학회와 중국 교육부 입장에서는 그 첫 번째 국가로 한국과 협력해 내실 있고 유의미한 성과를 이뤘다. 단순한 학술대회를 넘어 현지 중국어교육 종사자와의 간담회도 진행됐고, 한국 내 중국어교육 유관 세 개의 학회 담당자들과도 향후 중국어교육에 대해 허심탄회한 토론을 이어갔다. 또한 중국 교육부가 공식적으로 우리 대학교 중국연구원도 방문해 진지한 토론을 진행했다.
다음 대회는 2024년 중국 산동대학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