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SEI Institute for Sinology Vol. 89

2023.11.1

연구원 소식

국립대만사범대 송요정 부총장단 방문 및 강연 개최 ― 디지털 중국어 학습 시스템 COOL Chinese

중국연구원(원장 김현철)은 10월 9일(월) 15시 30분부터 17시 30분까지 백양누리 라제건홀에서 국립대만사범대학교 송요정 부총장과 화어문교학과 홍가비 학과장, 그리고 화어중심 두소매 원장, 화어문교학과 진려우 교수, 맹주억 객원교수 등과 함께 ‘디지털 중국어 학습 시스템 : COOL Chinese’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특강을 진행했다.

연세대 문과대학‧중국연구원, 대만국립동화대학과 협약 체결

문과대학(학장 김민식)과 중국연구원(원장 김현철)은 10월 16일 대만국립동화대학과 학생, 연구자, 학술 교류와 관련된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과대학 김민식 학장과 주일선 교학부학장, 중국연구원 김현철 원장이 참석했고, 대만 측에서는 대만국립동화대학 인문사회과학대학 오관굉 학장과 화문문학과 허우방 학과장, 상담임상심리학과 유효화 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연구원‧산동대 아태연구소, '한중 학자 포럼' 공동 개최

중국연구원(원장 김현철)은 10월 12일 산동대 아태연구소와 공동으로 한중 학자 포럼을 개최했다. 국제학대학원이 후원한 이번 포럼은 ‘새로운 지역 정세 하에서의 동북아 발전, 교류와 협력 전망’이라는 주제로 10명의 발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제학대학원 610호 세미나실에서 대면회의 방식으로 개최됐다.

연세중국연구원장 김현철 교수, 한국중어중문학회 회장 선출

김현철 연세대 교수(중어중문학과, 연세대 중국연구원 원장)가 한국중어중문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년이다. 한국중어중문학회는 10월 28일 숭실대 조만식기념관에서 연합국제학술대회 겸 총회를 열고 김현철 교수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한국중어중문학회는 1977년 창립되었으며, 중국어문학 전공자 1천여 명이 참여하는 이 분야의 대표 학회이다.

경제

[중국의 주요 산업 현황 및 협력 방안] 애니메이션 산업 편
심하윤

중국의 애니메이션 산업은 ‘10차 5개년 계획(2001~2005)’ 말기 100억 위안 규모에서 ‘11차 5개년 계획(2006~2010)’ 말기에 470억 8400만 위안 규모로 성장할 만큼 급속도로 발전했다. 중국 애니메이션 산업은 2014년부터 콘텐츠 제작 역량의 향상, 국가의 정책적 지원, 인터넷과 모바일 기기의 확산 및 발전 등의 영향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되었다. iResearch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애니메이션 산업의 총생산액은 2,212억 위안에 달했고, 2021년 중국의 애니메이션 관객 규모는 4억 명을 넘어섰다.

문화

[번역 연재] 선충원의 「도시 어느 여인」(7)
서유진

위에 이야기를 소장이 다 마친 후 나에게 물었다. “생각해보게, 이건 괴이한 사연이 아닌가? 특히 그 여인이라면……” 내가 말했다. 어떻게 약품 조금 묻는다고 눈동자가 망가질 수 있지요? 어떻게 호랑이처럼 힘센 젊은이 눈동자로 약품을 밀어 넣을 수 있지요? 어떻게 현대 의학이 이 약물 종류와 성질이 무엇인지 밝혀낼 수 없는 것이죠?“

문화

[당대의 도시와 시 2] 양주(揚州)(2)
채미현

두목은 양주에서 임기를 마치고 수도로 돌아와서 낙양(洛陽)의 법률을 집행하는 동도(東都)의 감찰어사(監察御史)가 되었다. 지방 생활을 마감하고 드디어 중앙부처로 올라왔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관료로서 이력을 쌓고 출세를 위해 매진할 출발이 시작된 것이었다. 양주를 떠날 때 상사였던 우승유(牛僧孺)가 해준 충고(앞 회 참고)만 잘 따른다면 별다른 문제점도 없을 것이었다.

문화

[무비 & 차이나] 주윤발과 유덕화
이종철

우리 시대의 스타 주윤발과 유덕화가 실로 오랜만에 국내 언론을 장식했다. 주윤발은 이번 부산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을 수상하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십수 년만의 방한에 수많은 팬들이 열광했다. 하긴 주윤발이 누구인가. 8, 90년대 홍콩영화를 이끌던 톱스타이자, 홍콩 누아르의 한 상징이면서 나아가 할리우드에 진출하여 활발한 활동을 한 아시아의 빅스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