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연구원과 공자아카데미는 중국 운남대와 공동으로 ‘제3회 동아시아 민속문화와 민간문학 국제학술대회’를 11월 27일과 28일 양일간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47명의 발표자와 200여 명의 학자가 참석한 가운데 Voov(Tencent, 騰訊) 플랫폼에서 거행됐다.
운남대 문과대학장 돤빙창 교수와 중국민속학회장 예타오 교수, 그리고 우리 대학교 중국연구원, 공자아카데미 원장 김현철 교수의 환영사 및 인사말로 시작된 개막식에서는 동아시아 국가들의 민속문화와 민간문학이 서로 공생, 공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 함께 연구자와 후학들을 길러내 세계화의 물결 속에서 새로운 동아시아 문명을 창조하는 것이 강조됐다.
이어진 기조 강연에서는 우리 대학교 중국연구원의 대표적 신화 전문가인 김선자 전문연구원과 일본 카나가와대학의 사노겐지 명예교수, 북경사범대학의 양리후이 교수 등이 생태와 공유의 담론 등에 대해 전문적인 발표를 이어갔다.
이 밖에도 한국에서는 우리 대학교 중국연구원의 전문가 6인과 건국대, 광주교육대, 서울대, 제주대 등의 신화 전문가 등이 참가했다. 2017년에 시작된 본 대회는 중국연구원과 공자아카데미가 후원하는 것으로 고(故) 리즈시안 교수와 협력해 격년으로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열리고 있다. 2019년에 이어 2023년에는 제4회 대회가 다시 우리 대학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연세소식 “중국연구원, ‘제3회 동아시아 민속문화와 민간문학 국제학술대회’ 개최”](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