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닫기

중국연구원, ‘트럼프 2기 동북아 정세’ 주제로 4개 지역 포럼 성료

 

  중국연구원(원장 김현철)은 재단법인 통일과나눔의 후원을 받아 2024년 12월부터 2025년 3월까지 ‘트럼프 2기 동북아 정세의 미래: 공동의 이익을 찾아서’를 주제로 한중 학술 포럼을 연이어 개최했다. 포럼은 지역별 정치·경제적 맥락을 반영한 세부 논의와 함께, 미중 경쟁과 동북아 질서 재편이라는 공통 주제에 대한 학계의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제5회 연세 상해 포럼

  지난해 12월 21일 상해 복단대에서 ‘제5회 연세 상해 포럼’이 열렸다. 김현철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내년 창립 140주년을 맞는 연세대학교는 오랜 기간 중국학 연구에 헌신해왔다.”며 “연세 상해 포럼이 앞으로도 한중 학술 교류의 중요한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국가안보전략연구원 한석희 원장은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연세 상해 포럼’이 5년간 지속되어 온 것은 학문적 신뢰와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상해 국제문제연구원 리카이셩 부원장, 국제학대학원 김동찬 조교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정현욱 부연구위원, 인하대 장영덕 연구교수, 복단대 주친 연구원, 국립외교원 표나리 조교수, 상해정법대 뉴샤오핑 연구원, 상해 대외무역경제대 리리 조교수, 중국연구원 소영화 연구원, 상해 사회과학원 자오이헤이 연구원 등이 참여해 한중 관계가 직면한 도전에 대한 견해와 공동 이익을 찾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제4회 연세 북경 포럼

  1월 23일에 열린 ‘제4회 연세 북경 포럼’은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과 한국의 국내 정치 상황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으며 한중 관계에도 여러 도전 요인들이 존재하지만, 지속적인 학술 교류 플랫폼을 통해 한중 간 공동의 이익을 모색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포럼에는 육군사관학교 양정학 교수, 서강대 손대권 조교수, 중국 사회과학원 리난·쑨시훼이·리텐궈 연구원, 중국 국제문제연구원 샹하오위 연구원, 인하대 장영덕 연구교수, 김동찬 조교수 등이 참석해 군사·경제·외교 이슈에 대한 발표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을 이어갔다.

 

 

 

제5회 연세 동북 포럼

  2월 17일과 18일에는 대련외국어대와 길림대에서 ‘제5회 연세 동북 포럼’이 개최됐다. 17일에 열린 대련 포럼에서 대련외국어대 쉐샤오핑 원장은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어 온 연세 동북 포럼을 계기로 양교 간 학술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세션에는 김동찬 조교수와 김동현 조교수, 인하대학교 장영덕 연구교수, 대련외국어대학교 왕린 부교수, 뤼핑 부원장, 펑신 조교수가 트럼프 2기 미중 경쟁, 한중 관계 전망, 관세 정책의 영향, 동북아 냉전 질서와 유라시아 질서 변화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18일 개최된 길림대 포럼에서는 동북아학원 장훼이즈 소장이 “길림대 동북아학원이 2024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한반도 연구를 담당할 지역·국가별 연구기관으로 선정되었다.”며 “앞으로 한국과 한반도에 대한 연구를 더욱 강화하고 중국연구원과의 학술 교류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하대학교 장영덕 연구교수, 길림대학교 쉬보·왕샤오커 교수, 진향단 부교수, 국회도서관 김선재 박사, 김동현 조교수가 트럼프 2기 한중·미러 관계 전망, 북한의 정책 조정, 관세 정책과 공급망 전략이 동북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관련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