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연구원, 제2기 ‘연세중국학당’ 수료식 진행
중국학 인재 양성 장학 프로그램
중국연구원(원장 김현철)은 6월 24일 제2기 ‘연세중국학당’ 학생들 7명의 수료식을 진행했다.
‘연세중국학당’은 교내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중국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중국학 인재 양성 장학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중국을 우리의 시각에서 심도 있게 알아보고 잘 이해할 수 있는 ‘중국통’ 인재 배양에 그 취지를 두고 있다.
2021년 제1기 11명의 학생을 배출한 데 이어, 제2기 ‘연세중국학당’은 2022년 9월부터 시작해 1년 동안 중국학 강좌, 동아시아 리터러시, 수준별 중국어 수업, 현장 체험학습 등 크게 네 종류의 활동을 진행했다. 그중 중국학 강좌와 동아시아 리터러시 활동은 매월 진행됐으며, 중국 사회, 정치, 경제, 역사, 문화 등 여러 분야에 관해 전문가들과 깊이 있는 학습과 토론을 하며 식견을 넓혀 나갔다.
수준별 중국어 수업은 중국연구원 공자아카데미 선생님들이 준비한 현지 중국어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특별한 학습 자료를 통해 말하기, 읽기, 토론 등의 형식으로 학생들의 중국어 실력을 향상할 수 있었다. 특히 5월 23일에 진행한 개별 중국어 발표회는 관심 주제를 직접 중국어로 준비하고 발표하는 과정을 거치며 중국어 실력을 한층 더 향상하는 계기가 됐다.
6월 24일 수료식 당일에는 그간 특강과 독서토론회를 통해 특히 관심을 가졌던 중국학 주제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중국의 정치, 금융, 스포츠, 국제 관계 등 다양한 주제로 열띤 발표를 했으며, ‘연세중국학당’ 프로그램을 통해 한중 관계, 나아가 국제 관계에 더욱 많은 관심을 두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중국 현장 체험학습을 갈 수 있게 돼, 5명의 학생이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사천사범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중국언어문화연수에 참여할 예정이다. 현지에서의 언어문화 학습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중국과 중국 문화를 체험하고 한층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연구원은 미래 한중 양국의 상호 교류, 우호 증진에 가교 구실을 할 수 있는 진정한 중국통 양성의 요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제3기 ‘연세중국학당’은 올해 7월에 모집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