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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연세 한중 전략 포럼 개최

 

 

  연세중국연구원은 3월 24일 <제2회 연세 한중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중국지역학회와 공동 주최하고 재단법인 통일과나눔이 후원한 이번 포럼은 ‘한중 관계가 직면한 문제와 해결 방안’이라는 주제 하에 양국 학자 14명과 청중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세대학교 새천년관 701호 강의실과 줌(Zoom) 플랫폼에서 대면/화상회의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됐다.

  연세중국연구원·공자아카데미 김현철 원장의 환영사와 중국지역학회 이장원 회장, 한국 국가안보전략연구원 한석희 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개막식에서는 미중 전략적 경쟁 심화, 우크라이나 전쟁, 북한의 도발 등 요인들로 한중 관계가 더 큰 도전에 직면했지만, 이럴 때일수록 양국 학계가 연세 한중 전략 포럼과 같은 학술 교류를 통해 한중 관계의 안정 유지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미중 관계를 논의한 첫 세션에서는 남경대 주 펑 교수, 국립외교원 김현욱 교수, 조지워싱턴대 엘리엇 국제관계학원 진 카이 연구원, 미국 아-태 안보연구센터 조성민 교수 등이 미중 경쟁의 핵심 쟁점과 양국의 정책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북중 관계와 북핵 문제를 논의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이화여대 박원곤 교수, 복단대 정 지용 교수, 아산정책연구원 고명현 연구위원, 중국 사회과학원 왕 쥔성 연구원 등이 북핵 문제에 대한 한중 양국의 인식차를 확인하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중 관계를 논의한 세 번째 세션에는 중국 사회과학원 리 청르 연구원, 충북대 이장원 교수, 산동대 비 잉다 교수, 경상대 김영준 교수 등이 참여해 한중 관계가 직면한 문제와 양국 관계의 안정 유지 방안에 대해 건설적 의견을 나눴다. 

  이번 포럼은 연세중국연구원이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한 한중 전략 포럼으로 향후에도 대면과 화상회의 혼합 방식으로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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