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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연세 평택-차이나 전문가 포럼 개최 ― 미중 전략 경쟁 상황 하에서 중국의 대응과 한국에의 제언

 

 

중국연구원(원장 김현철)은 3월 30일(수) 오전 10시 30분에 산동대학교 동북아대학 비 잉다(畢穎達) 교수를 초청해 ‘미중 전략 경쟁 상황 하에서 중국의 대응과 한국에의 제언’을 주제로 ‘제10회 연세 평택-차이나 전문가 포럼’을 줌(Zoom) 플랫폼을 통한 화상 특강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번 특강에는 한국과 중국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특강을 청취하고 질문과 답변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미중 전략적 경쟁 구도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국 전문가로부터 미중 전략적 경쟁에 대한 중국의 인식과 대응 방향, 그리고 한국이 취할 전략적 방향에 대한 중국 시각에서의 제언을 들어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고, 중국연구원이 평택시의 지원을 받아 주최했다. 중국연구원과 공자아카데미 원장 김현철 교수의 환영사로 시작해, 중국연구원 김동찬 전문연구원의 사회로 이어나갔다. 

특강을 통해 비 잉다 교수는 미국과 중국 간 전략적 경쟁이 시작된 원인에 대해 상세히 설명한 후, 중국은 미국과의 협력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는 기조 위에서 미국에 대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현재의 국제 정세를 보면 한반도에서 새로운 냉전 구조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음을 지적하면서 한중 양국이 동북아에 냉전 구조 형성을 막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한국 학자들도 한반도에서의 냉전 구조 형성 가능성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중국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서 더 많은 건설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중국연구원 경제통상연구소 유희문 소장은 한중 교류에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도 중요한 부분임을 지적하면서 중국 지방정부의 더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중국연구원은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중국의 인식과 의견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중국 학계와의 화상 특강과 포럼 등 학술 교류를 계속해서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연세소식, “중국연구원, 제10회 연세 평택-차이나 전문가 포럼 개최”](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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