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가 되어 그 괴상한 사내가 “이틀만 남았어”라고 반복하여 읊조리는 소리를 들었을 때 기쁜 마음과 두려운 마음이 한데 얽힌 와중에 이 사람이 이틀만 지나면 여인이 부활할…
중국연구원 서유진
이 미친놈은 무덤에서 시체를 파내어 이 동굴로 데리고 와 나 보고 기사회생하게 해달라 하고, 만약 내가 이 임무를 해내지 못하면 그 사람 손에 꼼짝없이 죽을…
비몽사몽 간에 내 옆에 누군가 있어 등불을 들고 이리저리 비춰보다가 내 얼굴도 비추니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나니 꿈을 꾸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죠. 나는 이…
정말 너무 어지러워 그냥 주저앉고 싶을 뿐이어서 그 뒤에 어떻게 어떤 사람 빈집에 들어앉게 되었는지 알지 못했지요. 모든 게 영문을 모를 일이라 정신을 차리고 눈을…
정말 너무 어지러워 그냥 주저앉고 싶을 뿐이어서 그 뒤에 어떻게 어떤 사람 빈집에 들어앉게 되었는지 알지 못했지요. 모든 게 영문을 모를 일이라 정신을 차리고 눈을…
하지만 이 사람은 한마디 대꾸도 없이 소똥으로 범벅이 된 골목길로 나를 잡아끌고 가더니만 담장이 무너진 곳으로 기어올라 채소밭을 가로질러 달려 발밑으로 채소를 많이도 밟아 망가뜨린…
요 며칠 사이 내가 겪은 기이한 사건에 대해 당신들과 이야기 나누고 싶었어요. 이런 자리에서 이렇게 가장 친한 벗들과 이야기할 기회는 영원히 다시 얻지 못할 거요.…
사천성 R시의 바이(白) 의사는 풍취가 있는 중년 독신의 외성인(外省人)으로 토박이와 뜨내기를 막론하고 온 시민이 받들어 모심은 물론 중서양 내외과 각종 병증에 대해 정통한 관계로, 오전에는…
하가 야이치는 저명한 학자로 1892년 7월 12일부터 1941년 1월 10일까지 『아사히 신문』에서 관련 보도와 소개 및 광고 등은 모두 337 차례 등장한다. 『요미우리 신문』에서는 1898년…
상술한 문헌 가운데 오로지 하가 야이치의 만이 “식인 풍속”을 중점적으로 다루지 않은 유일한 작품이다. 하지만 루쉰이 중국 역사 속에 존재하는 “식인” 사실에 주의를 기울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