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극장가의 최대 대목은 춘절 연휴 기간이다. 따라서 그해 최대 화제작들은 이 춘절을 겨냥하고 개봉을 준비한다. 실제로 중국 영화의 새로운 기록 갱신이 이 기간에 이뤄지는…
중국연구원 전문연구원 이종철
60, 70년대에 이소룡과 왕우가 있었다면, 80년대 이후 중국 무협영화를 이끈 대표적인 스타로 이연걸, 그리고 견자단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둘 모두 60을 넘긴 나이고…
지난 7월 중국 무협영화의 여제 정패패가 7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정패패를 이야기하자면 가장 먼저 을 거론해야 할 것 같다. 1967년작인 이 영화는 무협영화의 전설 호금전(胡金銓)…
이번 방학, 중국 무협영화에 대한 책을 쓰고 있다. 무협영화에 대한 지금까지의 견해와 경험에 대해 총체적으로 조감하는 책이 될 것 같다. 중국 역사와 문화를 관통하는 무협의…
수십 년간 중화권 영화계에서 맹활약했던 서극, 오우삼, 장예모, 70대의 나이에도 그들의 활약은 활발하다. 지금도 중심에서 밀려나지 않고 짱짱하게 활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고 또 부럽기도 하다.…
최근 문화계의 이슈 중 하나가 대학로 학전 소극장의 폐관이었다. 장기적인 운영난과 대표 김민기의 투병 등이 원인일 텐데 많은 이들이 학전의 폐관을 안타까워하고 섭섭해하는 것 같다.…
지난 두 달 동안 진행된 필자의 장편영화 촬영이 모두 마무리되었다. 이제 편집을 거쳐 조만간 본격적으로 선을 보일 예정이다. 큰 무리 없이 순조롭게 촬영이 잘 마무리되어…
실로 오랜만에 왕가위에 대한 소식을 좀 전해본다. 2013년 ‘일대종사’ 이후 이렇다 할 작품 활동이 없었던 왕가위가 30부작 드라마 ‘번화’를 제작하여 지난 연말 공개했다. 많은 화제와…
10년 전 중국 대중음악에 대한 책을 낸 적이 있다. 대륙, 홍콩, 대만에서 활동하는 50여명의 가수들을 소개했는데 대만 가수 우바이를 넣을까 하다가 뺀 기억이 난다. 알고는…
세상에 슬픔이 없고 사연이 없는 죽음이란 게 있을까. 필자는 지난 연말 가족 중 한 분을 떠나보냈다. 너무 빠른 이별에 황망함이 컸고 미처 다하지 못한 말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