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회에서는 상반기 중국 영화계를 돌아봤는데, 이제 가을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지난 여름 중국 극장가의 상황을 한번 짚어보고자 한다. 학생들의 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가 있는 여름 시즌…
중국연구원 전문연구원 이종철
올 상반기에 한국에서 개봉된 중국영화가 어떤 게 있는지 좀 살펴보았다. 연초에 김용 원작, 견자단 주연의 무협물 이 있었고, 40년대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 스파이 액션물 이란…
이창동의 데뷔작 를 최근 다시 보았다. 이미 여러 번 본 영화지만 이번에도 역시 좋았다. 다시 새롭게 다가오는 장면과 인물들이 있어 흥미로웠다. 더불어 영화를 극장에서 본…
티베트 영화를 선도하며 국제적으로 활발히 활동하던 페마 체덴(1969.12.03.~2023.05.08., 萬瑪才旦 Pema Tseden)감독이 최근 갑자기 별세했다. 신작을 준비 중이었고 아직 젊은 나이인지라 그의 별세는 너무 갑작스럽고 아쉬운…
지난 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가 탄생했다. 양자경이 동양인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이다. 최근 몇 년간 봉준호의 이 작품상, 윤여정이 로 여우조연상을…
중국 극장가의 최대 흥행대목인 춘절당 기간에는 여러 야심작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치열한 흥행 전쟁에 나선다. 그리고 그 영화들을 통해 중국영화의 대략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올해의…
올초 가장 먼저 신작을 들고 한국을 찾은 외국 배우는 견자단이다. 견자단은 총감독을 맡은 왕정과 함께 에도 출연해 한국팬들을 만났다. 그의 이번 방문은 신작 을 홍보하기…
이번 겨울은 무협이다. 대만의 한 무협소설을 번역하고 있고, 단편이지만 무협영화를 한 편 찍고 있다. 그렇다 보니 새삼 무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무협이란 과연…
대만 출신의 세계적 거장 에드워드양(楊德昌)의 유작 을 다시 보았다. 자연스레 올봄에 본 그의 장편 데뷔작 가 생각났고, 둘을 관통하는 뭔가가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에드워드양에…
학생들과 를 다시 보았다. 조금 어둡긴 하지만 많은 부분에서 감정 이입하기에 어렵지 않은, 괜찮은 영화다. 청춘물로도 볼 수 있고, 우리도 다르지 않은 심각한 입시 문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