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닫기

[한국과 중국의 관세음보살 이야기 4] 『제중감로(濟衆甘露)』에 나타난 명·청대 민간신앙 의례의 흔적

19세기 말-20세기 초, 그 격동의 시기에도 많은 한국인과 중국인들은 관세음보살 신앙에 의지하고 있었다. 주지하다시피, 승려들은 조선 말기로 갈수록 사회적으로 천대 받았기 때문에 전처럼 대사회적 역량을…

[한국과 중국의 관세음보살 이야기 2] 대련저저(大蓮姐姐)와 백의암(白衣庵)

《관음: 아시아 절반의 신앙(觀音, 半個亞洲的信仰》이라는 책이 있다. 중국계 미국인 학자 정승일(鄭僧一)의 저서인데, 그 제목처럼 아시아에서의 관음신앙은 단순히 불교도만의 것이 아니라 도교나 유교를 신봉하는 사람들에게까지 넓게…

[한국과 중국의 관세음보살 이야기 1] 관세음보살이 머무는 보타락가산 그리고 관세음보살의 다른 이름들

우리는 어렵거나 당혹스러운 일을 맞닥뜨리면 무심코 ‘어머니’를 부르곤 한다. 한국인은 ‘엄마야!’, 중국인은 ‘我的媽呀!’라고 외칠 것이다. 그리고 ‘어머니’ 다음으로는 아마 종교적인 대상을 많이 찾을 것이다. 요즘은…